“고대 이문영 명예교수 영면을 애도한다”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14/01/18 [13:20]

“고대 이문영 명예교수 영면을 애도한다”

남재균 기자 | 입력 : 2014/01/18 [13:20]
 
▲      故  이문영 교수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민주당은 17일, 평생을 반독재 민주화투쟁에 헌신한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의 영면을 애도했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평생을 반독재 민주화투쟁에 헌신해 오신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께서 어제 숙환으로 영면에 드셨다”며 “옷깃을 여미면서 가슴에서 우러나는 애도의 마음을 국민과 함께 표한다”고 밝혔다.
 
이문영 교수는 유신정권 몰락의 기폭제가 되었던 YH사건,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이 조작한 이른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여러 차례 교수직에서 해직되었고, 4년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박 대변인은 “강단에서는 제자들을 한없는 따뜻함으로 사랑하셨고, 독재정권과 불의에 맞서서는 추상과 같았던 이문영 명예교수는 민주주의자로, 존경받는 행정학자로 역사에 기리 기억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이문영 명예교수의 뜻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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