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지난 토요일부터 다시 공연을 재개한 뮤지컬 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 공연 재개 첫날부터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이어졌다. 천안의 명문 개광중학교 단체관람이 지난 10월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건물주와의 분쟁으로 보름간 공연이 중단되며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이미 단체관람 예약을 하기 전에 공연을 본 선생님이 11월까지 기다리기로 하며, 학생들이 무사히 단체관람을 할 수 있었던 것. 이날 학생들과 함께한 선생님은 “여러 학생들이 서울도 아니고 천안에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예정된 날짜를 변경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러나 이미 사전에 공연을 봤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위대한 슈퍼스타>를 꼭 보여주고 싶었다. 아이들이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을 본 송 모 군(중3)은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 콘서트처럼 신나게 놀다가, 또 슬픈 장면이 나올 때는 눈물이 났다. 다른 친구들이 놀릴까봐 겨우 참았다”며 “다시 몇 번이고 보고 싶다. 집이 멀어서 자주는 못 오겠지만, 나중에 친구들끼리라도 꼭 다시 보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극단 관계자는 “다른 여러 학교에서도 11월 이후로 단체관람을 연기해주었다. 취소한 학교는 단 한 곳도 없었고, 오히려 극단의 어려운 사정이 알려지면서 단체관람 예약이 두 배로 늘었다”며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잊지 않고 앞으로 보다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로 뮤지컬 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는 건물주와의 분쟁으로 보름 간 공연이 중지되었으나, 현재는 모든 분쟁을 해결하고 정상적으로 공연 중이다. 이미 다수 학교와 기업의 단체관람이 예약되어 있으므로,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는 서둘러야 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공연 문의 1577-3107] [시사코리아=이현화 기자] rarainy@sisakorea.kr , black@lullu.net 원본 기사 보기:sisakorea.kr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뮤지컬 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