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본선진출작 57편

총 72개국 1503편의 작품, 역대 최다 국가에서 작품 출품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3/07/03 [10:20]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본선진출작 57편

총 72개국 1503편의 작품, 역대 최다 국가에서 작품 출품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3/07/03 [10:20]
올해로 15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린이, 청소년 영화축제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경쟁부문에서 상영될 본선 진출작 57편을 발표했다.
 
만 9세~12세의 스마트폰 시대의 어린이 영상키드를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경쟁9+(Competition9+) 10편과 만 13세~18세의 청소년 감독들의 톡톡 튀는 시선이 돋보이는 단편영화로 구성될 경쟁13+(Competition13+)27편, 그리고 청소년과 성장을 주제로 한 만 19세 이상 일반 성인 감독들의 단편영화들을 소개하는 경쟁19+(Competition19+) 20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산정됐다.고 밝했다.
 
경쟁 9+에 접수된 작품들에 대해 장윤정 프로그래머는 "여러 어린이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작품들은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는 학교폭력과 친구들과의 우정을 천진난만한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 뮤직 비디오 등 귀엽고 참신한 작품이 출품되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 19+ 본선진출작 Traveling Daru     ©강새별
또한 경쟁 13+에 접수된 작품들에 대해 "올해의 청소년 작품들은 학교생활, 첫사랑, 자아찾기, 입시 스트레스, 학원 폭력, 가족과 친구들과의 에피소드 같은 그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예심 심사평을 전했다.
▲ 13+ 본선진출작 연애금지     ©강새별
경쟁 19+에 접수된 작품들에 대해서는 "사춘기, 형제간의 투쟁, 친구와의 의리, 학교폭력, 입시 같은 성장통  뿐 아니라 어린이의 눈을 통해 본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으며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청소년의 문제를 뛰어난 완성도와 개성이 있는 스타일로 풀어낸 좋은 작품들이 경합을 벌였다."고 전했다.
 
한편, 4월 15일(월)부터 5월 20일(월)까지 진행된 경쟁부문 출품 공모에는 총 72개국 1503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작년보다 2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출품 공모 사상 최다 국가에서 최다 작품이 출품됐다.
 
또한,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는 본선진출작 상영 외에도 전 세계의 다채로운 장,단편 성장영화가 초청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는 Step by Step(스텝 바이 스텝)을 슬로건으로 8월 22일 개막, 29일까지 8일간 아리랑시네센터, 성북아트홀, 성북천 바람마당, 고려대 인촌기념관 등 성북구 일대에서 열린다.
green@sisakorea.kr ,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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