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7월하순~8월중순 가장 조심해야

소방방재청, 하천·바닷가 피서지 안전사고 예방...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2/07/23 [18:00]

물놀이, 7월하순~8월중순 가장 조심해야

소방방재청, 하천·바닷가 피서지 안전사고 예방...

인터넷저널 | 입력 : 2012/07/23 [18:00]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각급학교 방학 시작과 직장인들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계곡,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많아짐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 24일‘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이번에 발령한 주의보는 물놀이 사고가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국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홍보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령을 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09~’11년)동안 발생한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살펴보면, 인명피해 178명 중 117명(65.7%)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하였으며 물놀이 사고 주요원인은 안전불감증이 대부분으로 인명피해의 81.5%인 145명이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미숙, 음주수영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는 해수욕장에 비해 물놀이 장소가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사각지대가 많은 하천(강)이 102명(57.3%)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사고는 마음이 들떠 긴장이 풀리는 주말(토·일요일)에 111명(62.4%), 시간대는 점심 식사 후 피로가 쌓이는 14~18시에 104명(58.4%)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8월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물놀이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별대책기간(7.16~8.15) 운영, 안전요원배치(1,749개소), 지자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향후 물놀이 절정시기에 맞춰 TV, 전광판, 지역방송, 마을앰프, SNS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영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에 들어가고, 음주수영 및 무모한 수영금지 등 국민들 스스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하천(강)에서 물놀이는 혼자 보다는 단체로 하고, 주말(토·일)에도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하며, 오후 시간대에는 자기 체력에 맞게 물놀이를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인명사고 발생시에는 무리한 구조를 하지 말고, 신속히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구조대원에게 구조를 요청하거나 “119”로 신고할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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