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뒷산에서 만난 귀여운 새, '동고비' 에요. 참새처럼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는 흔한 텃새이지요.
금속성의 큰 소리로 '피잇, 피잇, 피잇'하고 울며 빠르게 '삐비비비비비'하고 울기도 합니다. 둥지는 딱따구리의 낡은 둥지나 나무구멍을 이용하여 틀고 알을 낳는 시기는 4∼6월이며 한배에 7개의 알을 낳습니다. 거미류나 곤충류를 잡아먹고 살며 식물의 씨앗이나 나무열매도 먹습니다. 수직의 나무 줄기를 총총 걷고 뛰며 오르락 내리락 할 수도 있고, 거꾸로 매달릴 수도 있답니다. 묘기 한 번 보실래요? 따라하다가 삐끗하셔도 책임 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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