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숲 속, 다람쥐가 상수리나무를 오르락 내리락 부산합니다. 사람도 무더운 여름나기가 힘든데 다람쥐야 오죽하려고요.
다람쥐는 등에 다섯 줄 무늬가 있으며 단독 생활을 하지요. 산짐승 대부분이 그러하듯 숲 속에서도 일정한 자기 영역을 갖고 있어, 지역 분쟁등으로 싸우는 일은 거의 없이 평화적으로 살아갑니다. 등산로로 지나다보면 등산객들이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며 유인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에요. 다람쥐의 야성, 즉 본성을 잃게 만든다는 것, 살생에 다름아닙니다. 야성을 잃어버린 다람쥐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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