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임고문을 지내다 지난12월 타계한 고(故) 김근태씨의 부인 인재근씨(59)가 남편의 지역구였던 도봉갑에 출마를 결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재근 여사는 수일 전 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식사를 하며 한 대표로부터 출마를 권유 받고 총선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씨가 4.11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기로 가닥을 잡자, 도봉갑 대의원들은 인여사를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해 줄 것을 중앙당 사무처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앙당은 아직 최종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인재근 여사는 1972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 1989년부터 서울민주통일 민중운동연합 상임부의장 및 의장을 역임했으며,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인권위원장,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창립총무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1987년에는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여 받았다. 원본 기사 보기:자주민보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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