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처염상정의 꽃, 홍련 열리던 날

정미경 | 기사입력 2007/07/06 [10:30]

[포토] 처염상정의 꽃, 홍련 열리던 날

정미경 | 입력 : 2007/07/06 [10:30]
진흙탕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연꽃은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지요. 처염상정(處染常淨), 종자부실(種子不失),  화과동시(花果同時)가 그것입니다.
 
먼저 ‘처염상정’은 더러운 물에서 피지만 진흙탕의 그 것에 물들지 않고 언제나 맑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뜻입니다. 하얀꽃, 빨간꽃 어느 것 하나 청정 아닌 게 없습니다.
 
'종자부실'은 연꽃의 씨앗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씨앗이 500년, 1000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있다가 조건만 맞으면 다시 싹이 튼다고 하지요.
 
 ‘화과동시’는 꽃과 열매가 동시에 맺힌다는 것을 이른 말입니다. 화개현실(華開顯實)이라고도 하고요. 꽃과 열매가 동시에 열리니 인과율을 보여줍니다. 불교의 교리를 한몸으로 보여준다고 하지요.

 
▲처염상정의 꽃, 연꽃.     ©정미경
 
▲ 수줍음.     © 정미경
▲다소곳한 고개숙임.     ©정미경

 
▲ 홍련 속 백련 한송이.     © 정미경


▲ 순백색의 우아한 꽃, 백련.     © 정미경

▲ 연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자,  © 정미경

▲연꽃봉오리 틈 사이를 헤집고 꿀벌이 들어갑니다.     ©정미경
 
▲활짝 핀 홍련.     ©정미경
 

▲ 환하게 불밝힌 연꽃 등.     © 정미경

▲꿀벌의 노동.    ©정미경
▲부지런한 꿀벌.     ©정미경
▲연밥.     ©정미경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정미경
 
▲ 꽃잎도 떨어지고,     © 정미경

▲비가 내립니다.     ©정미경
▲떼구르르르...연잎으로 떨어지는 방울물.     ©정미경
▲물방울 소리에 귀기울여 보셔요.     ©정미경
▲연잎위에서 노는 청개구리.     ©정미경
▲ 무당벌레 한 마리도 연잎 위에서 놉니다.     © 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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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다 2007/07/07 [21:05] 수정 | 삭제
  • 사진이 정말 좋아요.
    저는 무겁고 비싼 카메라 가지고 다니면서 왜 저런 사진이 안나오는지.......

    접시 대신 연잎 위에 밥과 나물을 올려 놓고 점심을 먹으면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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