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식42.9% 임호경37.6% 백남수11%"

[재보선] 화순군수 후보 지지도 설문조사, 민주후보 판세 주도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11/04/20 [01:39]

"홍이식42.9% 임호경37.6% 백남수11%"

[재보선] 화순군수 후보 지지도 설문조사, 민주후보 판세 주도

화순투데이 | 입력 : 2011/04/20 [01:39]
 
화순군 재보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각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민주당 홍이식 후보가 42.9%의 지지율로 초반 판세를 장악하며 선두에 나섰고 임호경 후보는 37.6%의 지지율로 맹추격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민노당 백남수 후보는 11%의 지지율과 함께 진보정당의 열세를 뚫고 약진을 하고 있다.

본사는 한백리서치연구소와 함께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화순군 관내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1054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단순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의 80.4%인 928명의 응답자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 15.5%인 178명의 응답자가 가능하면 참여하겠다고 밝혀 설문대상자는 각 후보자에 대한 지지의사가 분명한 유권자임을 알 수 있다.

당선가능 후보에 대한 질문에서는 민주당 홍이식 후보가 41.8%, 무소속 임호경 후보가 35.8%, 잘 모르겠다 14%를 나타내 두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하다는 것을 지역민 역시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여 연령대는 60대 이상에서 32.8%, 40대에서 20.2%를 차지하고 있어 주로 중장년층이 응답대상자임을 알 수 있다.

지지정당을 묻는 항목에서는 민주당이 49.8%를 기록했으나 지지정당이 없음도 30.5%를 기록해 민주당에 대한 반감여론도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는 의견 역시 10.6%를 기록해 진보정당의 지지율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응답자는 55.8%가 화순읍에 거주하는 유권자였다. 한 가지 눈에 띠는 것은 무소속 임호경 후보의 경우 화순읍 거주 응답자에게서 42.3%의 지지율을 나타내 37.2%를 기록한 민주당 홍이식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후보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도 반드시 찍겠다고 밝힌 유권자가 민주당 홍이식 후보는 42.9%를 나타낸 반면 무소속 임호경 후보는 44.4%를 나타내 임호경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유권자들의 충성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민주당, 세결집 이룰 수 있을까? 부동표가 관건

민주당 홍이식 후보의 경우 춘양면과 이양면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무소속 임호경 후보의 경우 이서면과 화순읍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30대 젊은 유권자에게서 무소속 임호경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지난 2010년 화순군수 선거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했는가? 라는 질문에서는 민주당 구충곤 후보 22.2%, 무소속 임호경 후보 30.4%, 무소속 전완준 후보 29.8%로 나타나 전 전 군수와 구충곤 후보에 대한 지지표를 민주당 홍이식 후보가 전부 흡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투표 당일까지 지지후보를 끝까지 지지 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 중 83.6%를 기록해 이번 재보선에서도 높은 선거열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조사 결과처럼 확고한 지지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부동표와 지난해 구충곤 후보 등을 선택한 유권자들의 표심이 민주당 홍이식 후보에게 갈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주)한백리서치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성·연령·지역 등 인구비례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단순무작위 추출을 통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이내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이다.
[펌-화순군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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