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지난 흑백무성영화 계속 돌고 있다"

[오늘의 트윗] 조국 교수 "해묵은 수법 북한과 즐기는 MB정권"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0/11/23 [23:24]

"철지난 흑백무성영화 계속 돌고 있다"

[오늘의 트윗] 조국 교수 "해묵은 수법 북한과 즐기는 MB정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0/11/23 [23:24]
▲ 조국 교수   
강의를 마치고 나와 연평도에 북한군 폭탄이 떨어졌다는 보도를 접했다. 긴장을 조성해서 내부결속을 다지고 체제정당성을 강화하는 굳히는 해묵은 수법이다.
 
철지난 흑백무성영화가 한반도에서 계속 돌고 있다. 해묵은 수법을 쓰는 북한 정권과 속으로 이를 즐기는 MB정권의 불협화 합창을 들어야 하니 괴롭다.

6.15 선언의 정신을 다시 생각한다. 해묵은 수법을 쓰는 북한 체제와 이를 속으로 즐기는 남한 정권이 내는 불협화음 때문에 남북 민중은 모두 괴롭고 힘들다.

어려운 시기이다. 한반도 비핵화 평화 체제가 제도적으로 안착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국지전과 소중한 인명살상은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남북의 적대적 공생을 비적대적 공생으로 바꾸는 남북 지도자의 결단만이 살 길이다. 가슴 아픈 오후다.

북한의 맹동주의적 공격 때문에 남한에서는 반북분위기가 고조될 것이고, 각종의 중요한 의제는 당분간 묻힐 것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북한의 이런 식의 행동은 남한의 진보에 방해가 된다.

원본 기사 보기:amn.networ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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