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꼬막축제, 5~7일 개펄 체험장

'숨쉬는 벌교愛 희망담다' 주제 꼬막 잡기·까기·시식하기 다채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10/11/04 [15:34]

벌교 꼬막축제, 5~7일 개펄 체험장

'숨쉬는 벌교愛 희망담다' 주제 꼬막 잡기·까기·시식하기 다채

화순투데이 | 입력 : 2010/11/04 [15:34]
소설 태백산맥과 꼬막의 주산지인 보성군 벌교에서 제9회 벌교꼬막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벌교제일고 특설무대와 대포리 개펄 체험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회장 이동현)가 주관하며, “숨쉬는 벌교 愛 희망 담다.”란 주제로 꼬막잡기, 꼬막까기, 꼬막 삶고 시식하기 등 다채로운 꼬막 체험 행사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가족과 함께 문학기행 할 수 있는 테마 축제로 마련된다.

주요행사로는 5일 첫째 날에는 벌교제일고등학교에서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꼬막노래자랑, 대형꼬막화합 비빔밥 만들기, 6일에는 국악마당, 꼬막까기 경연, 작가 조정래와의 만남, 조정래 등산길 산행, KBC TV 축하쇼, 어린이 국악잔치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개펄이 드넓게 펼쳐진 대포리에서 널배타기와 꼬막잡기 등 다양한 개펄 체험행사와 태백산맥 문학기행, 진혼제, 청소년페스티벌, 어울림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꼬막 삶고 시식하기, 꼬막던지기, 꼬막무게 알아맞히기, 갯벌달리기 대회, 벌교역사문화전시, 태백산맥 관련 전시, 녹차무료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전시 행사도 기간 중에 마련된다.

특히 “작가 조정래와 함께 태백산맥 속으로”를 테마로 조정래 선생이 직접 참여하는 제석산 산행과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태백산맥 문학기행, 진혼제, 팬 사인회 등이 열림으로써 대한민국 문학기행 1번지로서의 의미를 더한다.

벌교개펄은 국내 해안습지로는 처음으로 국제습지보전 협약인 “람사르협약” 보전 습지로 등록된 청정개펄로써 모래나 황토가 섞인 여느 개펄과 달리 유독 차진 느낌이 화장품 크림보다 더 곱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벌교꼬막은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고,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만 서식하며, 헤모글로빈이 많이 함유되어 노약자나 산모 등에게 특효약으로 알려진 꼬막은 단백질, 무기질, 칼슘,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벌교꼬막은 지난해 2월 25일 벌교꼬막이 농림수산식품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부터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에 등록되고 TV 예능프로인 “1박 2일”에 2회나 방영되면서 제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쫄깃쫄깃하고 짭조름한 벌교꼬막 맛을 보기 위해 찾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대한민국 문학기행 1번지 벌교에서 갯벌의 진주 꼬막 드시면서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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