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훈련에 핵억지력으로 맞설 것”

북조선 국방위 대변인 논평, 민노당 "한반도 평화파괴 훈련중단"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7/25 [23:47]

“한미 핵훈련에 핵억지력으로 맞설 것”

북조선 국방위 대변인 논평, 민노당 "한반도 평화파괴 훈련중단"

편집부 | 입력 : 2010/07/25 [23:47]
 
▲북조선 국방위원회 대변인성명을 발표하는 조선중앙통신 MBC화면캡처  ©민족의 소리 자주역사신보 편집국 

통일뉴스에 의하면 북조선 <조선중앙통신>은 24일발에서 국방위원회가 24일 대변인성명을 발표하여 7월 25-28일 동해에서의 한미일연합훈련과 8월 중순부터 서해에서 진행될 연속적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명실공히 우리에 대한 군사적 압살을 노린 노골적인 도발행위”라고 규정하면서 이같이 천명했다고 강력 경고했다.

계속해서 성명은 △한미일이 “의도적으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데 대응하여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 △한미가 “‘천안’호 사건을 계속 우리와 억지로 연계시키고 있는 조건에서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기 위한 모든 조치를 끝까지 취하게 될 것” 등을 천명 강조했다.

성명은 “미제가 괴뢰들을 사촉하여 조작해낸 ‘천안’호 사건 조사결과발표가 우리에 대한 무분별한 1차적인 군사적 도발이라면 이 사건을 구실로 핵타격 수단들까지 끌어들여 강행하려는 한미일연합해상훈련은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2차적인 군사적 도발로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성명은 “감히 그 누구를 대상으로 ‘방어’가 아닌 공격훈련을 벌리면서 ‘억제적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은 마치 잠자코 있는 호랑이를 건드리는 것과 같은 무모한 짓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미크롤리대변인은 유엔안보리의장성명의 잉크가 마르기도전에 안보리 권고를 무시하고 역사상 최대 핵을 탑재한해상훈련을 방어적목적이라고  말하는 이중적태도를 보였다   MBC화면캡쳐  © 민족의 소리 자주역사신보  편집국 

한편 민주노동당은 23일 우위영 대변인 논평을 통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화와 협상을 하라는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의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와 미국은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는 위험한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한미일 동해상연합훈련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우대변인은 일본도 경거망동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천안함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유엔안보리 의장 성명에서도 ‘분명치 않다’고 밝힌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 천안함 사고를 북한소행으로 일방적으로 규정짓고, 그것을 지렛대 삼아 위험천만한 전쟁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한미일에 강력 항의하며 강력 규탄한다.고 한반도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이명박정부와 미일에 경고했다.

▲천안함 침몰사건 합조단수사는 신뢰성을 잃었다. 유엔과 아세안에서도 한미일은 외교전에서 패했다. 결국은 한미일의 부도덕성이 전세계에 알려지는 치욕을 겪고 동해상에서 한국전쟁이후 역사상 최대의 핵전쟁을 불러 올수 있는 동해상훈련에 전세계는 긴장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미제국의 붕괴를 불러오든지 제3차세계대전으로 비하되어 핵전쟁으로  비화될 것을 쿠바  지도자 카스트로는 우려를 표했다. 민노당은 MB정부를 비난  © 민족의 소리 자주역사신보 편집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변인성명은 다음과 같다.

《천안》호사건을 걸고 반공화국압살책동에 광분해오던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끝끝내 우리를 반대하는 무모한 실전행동에 진입하였다.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조선동해에서 강행하는 련합해상훈련이나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을지 프리덤 가디언》련합훈련과 함께 조선서해에서 계획하고있는 련합반잠훈련, 8월말~9월초에 련속 벌리려는 여러가지 련합해상훈련 등은 명실공히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살을 노린 로골적인 도발행위이다.

항공모함과 잠수함으로 구성된 수상, 수중 핵타격수단들과 수백대의 전투기들을 비롯한 방대한 해, 공군무력이 투입되는 이번 련합해상훈련을 두고 놈들자신이 그것을 우리에 대한 《합동경고메쎄지》, 《련합억제적메쎄지》라고 떠들고있는 형편이다.

미제가 괴뢰들을 사촉하여 조작해낸 《천안》호사건조사결과발표가 우리에 대한 무분별한 1차적인 군사적도발이라면 이 사건을 구실로 핵타격수단들까지 끌어들여 강행하려는 련합해상훈련은 우리에 대한 용납못할 2차적인 군사적도발로 된다.

계단식으로 확대되고있는 이러한 군사적도발은 《천안》호사건의 《북관련설》을 부정하고 조선반도의 긴장을 평화적으로 완화시킬 것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와 유엔의 의사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저들에게 필요하면 날조된 사건을 유엔에 끌고 가고 불리하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성명도 휴지장처럼 버리는 것이 다름 아닌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다.

함선침몰사건의 주범이 진상을 날조하고 그것을 구실로 감히 그 누구를 대상으로 《방어》가 아닌 공격훈련을 벌리면서 《억제적메쎄지》를 보낸다는 것은 마치 잠자코있는 호랑이를 건드리는 것과 같은 무모한 짓이 아닐 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천안》호사건을 걸고 이 땅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고 있는 비정상적인 사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원칙적 립장을 다시금 내외에 천명한다.

1.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강행하는 사상최대규모의 핵전쟁연습소동에 우리의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당당히 맞서나갈 것이다.

앞에서는 《핵없는 세계》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운운하면서 돌아앉아서는 상대방을 핵으로 위협하고 핵대결을 야기시키고 있는 미제와 괴뢰들의 파렴치한 량면술책은 우리가 선택한 핵억제력강화의 길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미제가 핵을 휘두르고 괴뢰들이 거기에 추종하면 할수록 우리의 핵억제력은 자위의 궤도를 따라 비상한 속도로 강화될것이며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더욱더 료원해질 것이다.

2.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의도적으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데 대응하여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것이다.

미제가 핵 또는 상용무기로 우리를 공격하거나 침공하지 않겠다고 확약한 9.19공동성명의 정신을 전면적으로 뒤집고 직접적인 군사적도발책동에 매달리고 있는 조건에서 그에 대응한 전면적인 보복조치를 취하는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응당한 선택이다.

3.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천안》호사건을 계속 우리와 억지로 련계시키고 있는 조건에서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기 위한 모든 조치를 끝까지 취하게 될 것이다.

불순한 《날조극》, 《모략극》의 진상을 밝히는 것은 우리의 명예와 존엄을 고수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주적권리이다.

따라서 그가 누구이든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의 남조선현지조사를 방해하면 할수록 세계의 면전에서 사건조작주범으로서의 자기의 검은 정체만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천안》호사건을 구실로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국면에로 몰아가고있는 무모한 군사적도발이 얼마나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되는가를 뼈저리게 통감하게 될것이다.


(출처-조선신보, 2010.7.24)

성명서출처: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094
원본 기사 보기:hinews.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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