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4·10총선 패배 입장과 국정쇄신 밝힌다, 다음주 인사 등 포함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4/15 [10:45]

尹대통령 4·10총선 패배 입장과 국정쇄신 밝힌다, 다음주 인사 등 포함

장서연 | 입력 : 2024/04/15 [10:45]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과 국정 쇄신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으로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등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혁신하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구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15일쯤 대국민 담화를 하거나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입장 발표를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에 대해 입장을 설명하며 유감 표명과 함께 민심을 더욱 경청하며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치권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여부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 며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의 후임으로는 이번 총선에서 각각 5선과 6선에 성공한 권영세·주호영 의원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원 전 장관과 권 의원이 각각 비서실장과 국무총리가 된다면, 윤 대통령까지 세 사람 모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법조인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게 된다.

윤 대통령은 총리 인선이 마무리되면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취임 후 2년을 거의 채운 장관들을 대상으로 중폭 개각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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