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폐교위기 흑산초 홍도분교 6명 전학입학 화제, 숙소 일자리 제공

김형근편집위원 | 기사입력 2024/03/06 [12:26]

신안 폐교위기 흑산초 홍도분교 6명 전학입학 화제, 숙소 일자리 제공

김형근편집위원 | 입력 : 2024/03/06 [12:26]

 

신안군, 폐교 위기 흑산초 홍도분교에  6명 입학 화제

 

-입학(전학) 학생 부모 숙소 제공, 매월 320만 원 상당 일자리 제공 ▲아동 1인당 연간 40만 원 햇빛아동수당 지급(2024년부터 80만 원 지원) ▲입학 및 전학생  학부모 일자리 알선제공 등 파격 지원 결과

-홍도마을 주민들 전입가구에 가구당 이불 각 3채, 전기압력밥솥 3대, 청소기(물걸레 겸용) 3대, 전자레인지 3대 등 약 200만 원 상당 물품 후원...흑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100만 원 상당 물품 후원

 

 

"섬마을 홍도 ‘학교 종이 땡땡땡~’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려 퍼지다"

 

 

▲ 3월 4일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에서 입학식 및‘1949년 홍도국민학교 종’ 기증 제막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학생 수 감소와 함께 폐교 위기에 몰린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분교에  6명의 학생이 입학(전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49년 개교 이래 흑산초 홍도분교는 지난해 74년간 지속되어 온 지역민의 정신적 구심점었으나 지난해  6학년만 3명으로   2024년이면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다.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학생 수 감소와 함께 폐교 위기에서 2023년부터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3세대 6명(학부모 포함 9명)의 학생이 입학(전학)해 입학식이 추진될 수 있었다.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홍도 원추리꽃 전경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3월 4일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에서 신안교육지원청 민방기 교육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했다. 

 

홍도마을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모아 전입가구에 가구당 이불 각 3채, 전기압력밥솥 3대, 청소기(물걸레 겸용) 3대, 전자레인지 3대 등 약 2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흑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입학식에서 학교 종 수집가 박흥도(전남 무안)씨의 뜻에 따라 ‘1949년 홍도국민학교 개교 이래 “홍도분교 제8회 졸업생 일동” 문구’가 새겨진 종을 기증하며, “이 학교 종이 홍도분교의 학생들에게 매일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라는 의미로 기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신안군 홍도 전경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입학식에 참석한 홍도마을 주민들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모습만 보아도 힘이 난다. 젊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학교마저 없으면 시골 마을에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며 입학생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60인 이하의 작은 학교가 29개교로 전체 학교의 70.2%에 해당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신안교육지원청, 학교, 그리고 지역 사회가 적극 참여하여 작은 학교 살리기에 꾸준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홍도분교 입학생들이 천연기념물 홍도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에 지난해 신안군에서는 홍도지역 주민과 함께 여러 차례 협의하여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 홍도항(신안군)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신안군은  작은 섬 학교(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 부모에 대하여 숙소 제공, 매월 320만 원 상당의 일자리 제공 ▲아동 1인당 연간 40만 원의 햇빛아동수당 지급(2024년부터 80만 원 지원) ▲입학 및 전학생  학부모에 대하여도 일자리 알선제공 등이다.

 

이를 통해 이번에 6명의 전학생이 들어오고 학부모 포함 총 9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섬 전체가 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0호)인 서남해의 보석 홍도는 인구 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목포로부터 107㎞ 떨어져 있고 쾌속선으로 2시간 40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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