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숨지고 최소 34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전쟁 이후 중동 주둔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건 처음이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책임을 묻겠다"며 보복을 약속, 중동 지역에 새로운 분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병사 거주지에 공격이 집중돼 사상자가 컸다고 한다. 외상성 뇌 손상을 호소하는 부상자가 많았고, 일부는 의료 후송이 필요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부상자가 25명이라고 밝혔지만,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계자는 부상 보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소 34명이 다쳤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타입 헤즈볼라, 하라카트 헤즈볼라 알-누자바 등 이란 지원을 받는 '이라크 이슬람 저항세력'은 이번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라크 이슬람 저항세력 관계자는 "우리는 미국 대응 위협에 관심이 없다. 순교는 우리의 보상"이라며 "미국이 계속 이스라엘을 지원한다면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WP에 말했다.
당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끔찍한 날"이라며 "미국에 대한 뻔뻔한 공격은 조 바이든의 약함과 굴복에 의한 비극적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고,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라며 "대신 우리는 제3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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