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병?의원과 요양시설 등 의료·복지시설 화재가 급증하는 겨울철에 대비 해 전국 의료?복지시설 대상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는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 의료·복지시설의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726건으로 연평균 345건 가량의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겨울철(12월~2월)99건, 여름철(6~8월) 90건, 봄철(3~5월) 80건, 가을철(9~11월) 76건 순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평균 화재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이 158건(4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부주의*103건(30%), 기계적요인 39건(11%), 방화 5건(2%) 순으로 나타났다.
* (부주의) 담배꽁초 36건(35%) > 음식물 조리중 13건(13%) > 불씨·화원방치 11건 11%) > 가연물 근접방치 11건(11%) > 용접 등 10건(10%) > 기기사용,설치 부주의 8건(8%) 외 기타 14건(13%)
특히 12월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평월 대비 증가하였는데, 이는 겨울철 난방 등에 의한 전력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서는 11월 28일 기준 의료·복지시설에서 315건의 화재가 발생해 49명의 인명피해(사망 1, 부상 48)와 약 3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청은 선제적인 화재예방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전국 의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조사 및 불시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SNS와 영상회의를 활용하여 소방안전관리자에게 소방안전정보를 제공한다. 또 불시 무각본 소방훈련*으로 실전같은 소방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복지시설별 안전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무각본 소방훈련) 예고되지 않은 시간·장소에 화재상황을 부여해 실제와 같이 훈련하는 방식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국민이 의료·복지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있도록 적극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의료·복지시설 관계자들께서도 평소 사전 안전점검과 유사시 대응을 위한 소방 훈련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복지시설 화재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