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강타 12일 폭우 강남 개포자이 또 침수, 전국 곳곳 홍수 피해

장덕중 | 기사입력 2023/07/13 [11:31]

한반도 강타 12일 폭우 강남 개포자이 또 침수, 전국 곳곳 홍수 피해

장덕중 | 입력 : 2023/07/13 [11:31]

서울을 강타한 극한호우 등 어제 오후부터 쏟아진 폭우로 서울 강남 한복판의 대형 아파트 단지가 침수되는 등 밤부터 새벽 사이 전국 곳곳에서 강수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전날(11일) "이날 밤부터 12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30~60㎜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중앙재난안전본부(중대본)은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높여 밤과 새벽 사이 발생할 강수 피해 등에 대비했다.

이날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갑자기 쏟아진 비로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부산·광주·경북 등 전국 4개 시도 10개 시군구 33가구가 일시 대피했다.

오후부터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부터 내린 강한 비로 지하주차장, 건물 로비 등 아파트 단지 내 일부 공간에 물이 고였다. 이번 침수 피해는 지난달에 이어 21일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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