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아직인데 14호 태풍 난마돌 한반도 향해 북상 중, 유동적

김시몬 | 기사입력 2022/09/15 [12:26]

피해복구 아직인데 14호 태풍 난마돌 한반도 향해 북상 중, 유동적

김시몬 | 입력 : 2022/09/15 [12:26]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오늘(14일)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다.


난마돌은 중국으로 방향을 튼 제12호 태풍 무이파와 태평양으로 향하고 있는 제13호 태풍 므르복과는 달리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오늘 새벽 3시 기준 난마돌의 중심기압은 996헥토파스칼(hPa)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18m다.

기상청은 난마돌이 오늘 오후부터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서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오는 18일 새벽에는 강도 강 수준까지 발달하며 오키나와와 일본 규슈 사이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다.

난마돌은 19일 오전 3시쯤 서귀포 남남동쪽 약 28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 등에 따르면, 1951년 이후 우리나라가 9월에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는 1959년과 2019년으로 각각 3번이다. 1959년은 루이스, 노라, 사라가 2019년은 링링, 타파, 미탁이 각각 9월 중 발생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사라와 미탁은 각각 사망자 603명과 12명, 재산 피해액 약 4조원과 1100억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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