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25%로 조사됐다. 하락세는 멈췄다는 평가지만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한편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57%(1988년 6월), 제14대 김영삼 83%(1993년 6월), 제15대 김대중 62%(1998년 6월), 제16대 노무현 40%(2003년 5월 31일), 제17대 이명박 21%(2008년 5월 31일), 제18대 박근혜 53%(2013년 6월 3~5일), 제19대 문재인 78%(2017년 8월 16~17일) 이었다.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5%가 긍정 평가했고 66%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고 12일 밝혔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재난 대응이 새로이 등장했고 관련 언급도 늘어, 수도권·강원·중부권 폭우 상황 대처에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4%, 정의당 4%, 무당층 2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0%대였으며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0%를 차지한 점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4%였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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