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경제성정률 8%대 달성 무난

중국사회과학원 "내년엔 9%대" 전망, 김포-베이징 항로 열린다

북경 김용경 기자 | 기사입력 2009/10/18 [15:20]

중국 올 경제성정률 8%대 달성 무난

중국사회과학원 "내년엔 9%대" 전망, 김포-베이징 항로 열린다

북경 김용경 기자 | 입력 : 2009/10/18 [15:20]
◆ 롯데마트가 중국의 대형마트업체 ‘타임스(Times Ltd.)’ 인수에 나섰다고  12일 보도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 측이 타임스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타임스는 중국에 65개 점포(대형마트 53개, 슈퍼마켓 12개)를 갖고 있는 유통업체로 지난해 약 1조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 점포를 상하이 바로 위에 있는 장쑤성에 두고 있다. 따라서 롯데마트가 타임스 인수에 성공하면 베이징 톈진 등에 있는 기존 롯데마트(10개)에 이어 상하이 주변 지역에도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  10.1일 중국 건국60주년    © 베이징 김용경 기자
◆ 세계적 경제침체 속에서도 올해 중국의 억만장자가 130명으로 늘어나 미국 다음으로 거부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59명의 억만장자를 거느린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 다. 
▲ 10.1일 중국 건국60주년    © 베이징 김용경 기자
◆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8.3%에 달해 당초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경제형세분석과 예측 2009년 가을보고서에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8.3%에 도달하고 내년에는 9%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 구이린시    ©신대한뉴스 북경 박연화 기자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원자바오(溫家寶·사진) 중국 총리가 김포공항과 베이징을 직접 연결하는 항공 노선의 조속한 개설에 동의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15일 밝혔다.

당시 회담에서 3국 간 공동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가운데, 베이징~하네다 항공편이 이달 25일부터 취항함에 따라 3국 수도의 시내에 있는 공항 가운데 김포~베이징만 항공편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원 총리가 조기 개설에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는 것이다. 

 
▲ 중국 구이린시    © 신대한뉴스 북경 박연화 기자
이명박 대통령뿐 아니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도 김포~베이징 노선 개설에 중국 당국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김포~베이징 노선이 개설되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이동 시간이 1시간가량 단축되는 것과 함께 한·중·일 세 나라의 수도가 하루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효과가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베이징 노선 개설은 올 1월 한·중 항공회담에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실무 협의에 진전이 없어 운항 개시 시점을 잡지 못한 채 10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현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 민항총국이 실무회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노선 개설이 지연되고 있다”며 “운항 횟수와 항공사 수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베이징 인근 영공을 군이 관할하고 베이징 공항의 이착륙 슬롯(시간대)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협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측은 그러나 올여름 중·일 항공회담에서 도쿄 하네다 공항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양국 항공사 두 곳이 이달 25일부터 일일 1회씩 총 4회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국 정상회담에서 김포~베이징 간 항공편 개설 필요성을 재확인했기 때문에 중국 항공 당국도 이제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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