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자영업자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지난 1년새 24만명 줄어

이경 | 기사입력 2020/11/05 [10:46]

4050 자영업자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지난 1년새 24만명 줄어

이경 | 입력 : 2020/11/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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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40·50대 자영업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8월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영업자에 무급가족종사자를 합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기준 663만9천명으로 한해 전보다 16만1천명 감소했다.

 

이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6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2천명 줄었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9만3천명으로 6만6천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40·50세대에서 비임금근로자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50대에서 14만명, 40대에서 10만4천명이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60세 이상은 8만8천명, 15∼29세는 1만5천명 각각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9만5천명), 건설업(-4만1천명), 숙박·음식점업(-2만8천명) 등에서 비임금근로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업종들이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1년 전보다 10만1천명이 감소했다. 학원강사 등 관리자·전문가도 3만6천명이 줄었다. 반면 배달, 주방보조 등 단순노무종사자는 4만6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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