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평가에 국민참여 120명→200명 확대, '국민체감' 비중 높여

김정화 | 기사입력 2020/10/20 [11:44]

정부 혁신평가에 국민참여 120명→200명 확대, '국민체감' 비중 높여

김정화 | 입력 : 2020/10/20 [11:44]

행정안전부는 19일 중앙행정기관 혁신평가에서 국민의 참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으로 평가하기 위해 국민체감도부분을 평가하는 국민평가단을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하고 평가 비중도 10점에서 15점으로 상향한다.

 

행안부는 전 부처가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매년 43개의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2020년 중앙행정기관의 정부혁신 체감도를 평가할 국민평가단을 2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정부혁신전략회의. (사진=정부혁신1번가 누리집 메인화면)  ©



이번에 모집하는 국민평가단은 기관들의 혁신성과가 국민생활에 실제 도움이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국민체감도항목을 평가하는데, 이 결과는 정부혁신 평가에 반영돼 각 부처의 우열을 가리는 중요한 잣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평가단 모집은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정부혁신1번가’(www.innogov.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평가결과는 정부업무평가 특정평가 부문에 반영되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과 포상금을 받는데, 지난해의 경우 12개기관이 정부포상(대통령표창 2, 국무총리표창 4, 장관표창 6)을 받았고 포상금 6400만원을 수여했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혁신의 목표는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직접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바꾸는 정부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평가단에 많이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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