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향 깊은 송이버섯 가격 하락, 생산량 줄고 입찰가도 낮게 형성

엄재정기자 | 기사입력 2020/10/02 [10:57]

금강송 향 깊은 송이버섯 가격 하락, 생산량 줄고 입찰가도 낮게 형성

엄재정기자 | 입력 : 2020/10/02 [10:57]

울진 금강송 송이는 소나무 향이 깊고 맛과 품질, 저장성이 좋다.

▲ 울진군산림조합, 금강송 송이 가격하락.. ‘추석 연휴 택배 미배송’ (C) 엄재정 기자

[다경뉴스=엄재정 기자] 남동준 울진군산림조합장은 금강송 자연산 송이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산량은 감소 가격도 낮게 형성이 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추석 연휴 택배 미배송으로 가격하락의 원인이다. 입찰 가격이 낮게 형성이 되고 있다.

▲ 울진군산림조합, 금강송 송이 가격하락.. ‘추석 연휴 택배 미배송’ (C) 엄재정 기자

울진군산림조합에 따르면 9월 29일 공판량 519.45kg이며, 1등급(67.65kg)이 ㎏당 236,990원, 2등급(87.1kg) 188,990원 개산품(261.2kg) 128,000원, 등외품(103.5kg) 123.000원의 입찰 가격이 형성됐다.

하루평균 산림조합공판장에는 500여 명의 조합원과 지역민 관광객 등이 대거 몰려오는 가운데서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손 소독하기, 온도 체크, 방문자 기록 등 2m 건강 거리 두기로 송이 공판이 진행되고 있다.

▲ 울진군산림조합, 금강송 송이 가격하락.. ‘추석 연휴 택배 미배송’ (C) 엄재정 기자

남 조합장은 “송이 물량이 많지 않아, 조합판매는 오는 10월 3일경 직영판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울진 금강송 송이는 소나무 향이 깊고 맛과 품질이 우수해 저장성이 좋다"면서 "조합원들이 조합수매에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울진 금강송 송이는 초반에는 대풍이 예고되었지만, 습도·기온 등이 낮아지므로 송이 포자형성이 다소 저조하지만, 앞으로 낮 기온이 올라가면 자연산 송이 생산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울진군산림조합, 금강송 송이 가격하락.. ‘추석 연휴 택배 미배송’ (C) 엄재정 기자

▲ 울진군산림조합, 금강송 송이 가격하락.. ‘추석 연휴 택배 미배송’ (C) 엄재정 기자

▲ 울진군산림조합, 2020년 송이 공판 시작 (C)엄재정 기자

▲ 송이등급안내 (C)최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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