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현덕지구 기획부동산 기승, 황해청 사기혐의 警수사 의뢰

김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7/15 [11:29]

경기도 평택 현덕지구 기획부동산 기승, 황해청 사기혐의 警수사 의뢰

김현진 기자 | 입력 : 2020/07/15 [11:29]

▲ 경기도청 전경/자료사진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미끼로 이른바 기획부동산이 기승을 부리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황해청은 지난 13일 현덕지구 내 기획부동산으로 의심되는 11개 법인에 대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 권관리 일대 약 230(70만평)에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현덕지구는 2018년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되고 현재 대체개발사업시행자를 지정 중이다.

이 가운데 황해청은 최근 예상 보상금액을 부풀려 홍보하며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의심 사례를 감지했다.

이들은 현덕지구 내 전답을 매수한 뒤 향후 보상 진행 시 많은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처럼 과대 광고해 공유지분 형태로 다수의 매수인에게 매수가의 3배가 넘는 가격으로 매각하고 있다.

현덕지구는 토지 수용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보상 기준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행 토지이용계획 상의 용도지역이 아닌 개발사업 이전의 용도지역으로 감정평가해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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