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홍의락 경제부시장에 인사 권한" 29일 온라인 회의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7/01 [10:24]

권영진 대구시장 "홍의락 경제부시장에 인사 권한" 29일 온라인 회의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7/01 [10:24]

▲ 권영진 대구시장 "홍의락 경제부시장에 인사 권한"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둔 권영진 대구시장이 행정·경제부시장에게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다. 경제부시장직을 수락한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권 시장은 29일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비상경제 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 2차 긴급생계자금 지원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지시했다.

2차 긴급생계자금 지원에 대해서도 후속 대책을 지시했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9일 있었던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영상 회의에서 2차 긴급생계자금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권 시장은 "·국장은 코로나19 방역, 경제방역, 심리방역을 위해 당장 필요한 사업 이외에는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국별 세출예산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2차 긴급생계자금 지급 시기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사용기한(831)이 도래하는 오는 9월 이후로 점쳐진다.

권 시장은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서도 행정·경제부시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는 인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기존의 인사 협의 방식에서 벗어나 양 부시장의 권한과 책임하에 인사를 협의·결정하고, 시장은 그 결정사항에 대해 최종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홍 전 의원은 다음 달 1일 권 시장에게서 임명장을 받아 공식 출근할 예정이며,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장 방문과 정례조회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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