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 20·30대 청년층 비중 늘어

이경 | 기사입력 2016/03/12 [11:08]

편의점 창업, 20·30대 청년층 비중 늘어

이경 | 입력 : 2016/03/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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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사업에 뛰어드는 청년 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지난해 CU 본사와 가맹계약을 맺은 편의점 점주들의 연령 비중을 살펴보면 20대와 30대는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40대와 50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비중은 2014년 7%에서 지난해 9%로 2%p(포인트) 늘었고, 30대 비중은 24%에서 27%로 3%p 증가했다.
 
이처럼 20∼30대 비중이 높아진 것은 청년층의 취직이 어려워지고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20∼30대는 가진 자본이 적어 본부 임차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가맹비 등 최소 투자비용에 임차비용을 더하면 대략 5천만∼1억원 선이면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CU의 설명이다.
 
아울러 편의점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5%의 매출 성장을 기록(통계청 2013년 자료 기준)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유통채널이어서 다른 업종과 달리 실패할 위험이 적은 점도 한 요인이다.
 
한편 국내 편의점 점포는 2010년 1만6천937개에서 2014년 2만6천20개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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