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 카드사용액 사상 최대 15조원

이경 | 기사입력 2016/02/23 [11:23]

작년 해외 카드사용액 사상 최대 15조원

이경 | 입력 : 2016/02/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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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여행 증가로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5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32억6천400만 달러로 2014년(122억100만 달러)에 비해 8.7%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이고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 1,131.5원으로 환산하면 약 15조원이다.
 
작년에는 저가항공사의 운항노선 확대 등에 따라 해외여행객이 급증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는 1천931만명으로 2014년(1천608만명)보다 20.1% 늘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는 모두 3천842만4천장으로 전년(3천만8천장)보다 28.0% 늘었다.
 
신용카드 한장당 사용금액은 345달러로 1년 전보다 15.1%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94억6천800만 달러로 8.5%, 체크카드가 32억3천200만 달러로 24.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직불카드는 5억6천400만 달러로 2014년(8억7천100만달러)과 비교해 35.2% 줄었다.
 
한편 지난해 메르스사태 영향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1천323만명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하면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결제한 카드 사용액은 100억4천800만 달러로 전년(115억7천만 달러)보다 13.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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