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전 참패 네빌 감독 “안 물러난다”

연합타임즈 | 기사입력 2016/02/08 [13:59]

바르셀로나전 참패 네빌 감독 “안 물러난다”

연합타임즈 | 입력 : 2016/02/08 [13:59]
박영환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게리 네빌 감독이 4일(현지시간) 바로셀로나전 대패에도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영국의 가디언이 전했다. 

게리 네빌 감독은 이날 스페인 국왕컵 4강전에서 바로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에게 각각 4골과 3골을 내주며 팀이 0-7로 대패한 직후 물러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세 차례의 질문에 대해 짧게 “아니오(No)”라고 답변했다. 

그는 만약 해고당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 질문에는 이미 답을 했다. 다음 질문을 해달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풀백 출신인 게리 네빌 감독은 이어 “이것은 내 축구 역사상 가장 고통스러운 밤”이라며 “점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 오늘밤 제대로 잠들기 힘들 것”이라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피력했다. 

그는 “팬들이 그런 일을 당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며 사퇴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혔다. 

네빌 감독은 지난해 12월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리그에서 5무3패로 아직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원본 기사 보기:연합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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