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2%대 예적금출시, 美금리인상 영향

이경 | 기사입력 2016/01/19 [12:35]

시중은행 2%대 예적금출시, 美금리인상 영향

이경 | 입력 : 2016/01/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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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들이 연 2%가 넘는 상품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새해 들어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연 2%대 예금이 다시 등장했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인터넷·스마트 뱅킹 전용 상품 레드 몽키 정기예금엔 나흘 만에 330억원이 몰렸다.
기본금리 연 1.7%에 스마트폰 앱에 가입하거나 우리은행 첫 거래일 때 제공하는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2.0%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IBK 기업은행은 기본 금리 연 1.87%에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2.02%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4일 출시돼 14일까지 1조 759억원이 팔렸다.
 
한편 경남은행 등 일부 지방은행과 저축은행도 2%대 상품을 내놓았고 KEB 하나은행의 적립식 적금은 부모, 조부모의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0% 추가 금리를 얹어 1년 기준 연 최고 2.6% 금리가 가능하다.
 
한국SC은행도 다음달 말까지 신규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판 상품을 판매 중이다.
 
내달부터 확대 시행되는 계좌이동제와 하반기 출범할 인터넷전문은행에 앞서 고객잡기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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