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북녘동포를 돕기 위한 해외동포들의 모금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현재, 미국동포들은 3만 4천여 달러를 모금했으며, 캐나다동포들은 5천여 달러를 모았다고 <민족통신>이 전했다.
지난달 4일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모금에 들어간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윤길상)는 이날까지 총 3만3천9백5 달러를 모금했으며, 당분간 모금운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길상 회장은 <민족통신>과 전자우편을 통해 “아직도 태풍이 우리 반도를 강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많아진다”면서 “고생해 온 우리 동포들에게 왜 이렇게 자연재해의 피해까지 덮치게 하는지 안타깝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모인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집을 잃고 어려움을 당하는 북의 동포들의 일부에게나마 재미동포들의 사랑을 전달하는 귀한 성금이 될 것”이라며 “수해의연금 모금은 계속된다. 이제 가을이 다아오고 추운 겨울 또한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금 보낼 곳 ; KANCC, Inc. 475 Riverside Drive, #1368 New York, NY 10115/ 문의 전화는 212-870-2162) 캐나다동포들도 현재 5천여 달러를 모금 중에 있다고 <민족통신>은 전했다. 한편, 국내 민간단체들의 모금활동도 진행 중이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지난달 11일부터, 북민협과 민화협은 28일부터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15일까지 모금운동을 지속한다. <인병문 기자> 원본 기사 보기:사람일보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북한 수해돕기 해외동포 모금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