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무차별총격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타스통신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3/25 [10:54]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무차별총격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타스통신

장서연 | 입력 : 2024/03/25 [10:54]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 한 공연장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벌인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현지 시간 23일 타스 통신은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벌인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하원 정보위원장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의원에 따르면 당국은 현지 시간 23일 새벽 러시아 남동부 브랸스크 지역에서 도주하던 르노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쫓긴 도주 차량이 전복되며 1명은 현장에서 검거됐고, 다른 1명은 인근 지역 수색 결과 오전 3시 50분쯤 붙잡혔다.

 

또 다른 용의자에 대한 추적도 진행 중이다.

 

차량에서는 권총과 돌격소총 탄창,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됐다.

 

앞서 현지 시간 22일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괴한 여럿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데 이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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