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주일간 11.2%↑, 중대본 주간 위험도 7주 연속 ‘중간’3차 접종 완료 시 중증진행 위험 94% 감소…고령층 등 특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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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총괄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면서 “발생률이 높은 연령대는 10대와 30대, 그리고 80대 이상의 순”이라고 덧붙였다.
임 총괄단장은 “국내 예방접종의 효과 분석결과,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되거나 재감염 후에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4.0% 감소되므로,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자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6.6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0배가 높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 2가백신 초도물량 약 64만 회분을 14일 국내에 도입한다.
모더나 BA.4/5 기반 2가백신은 지난 2일 식약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는데,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 또는 허가된 백신이다.
이로써 14일 기준으로 국내 도입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은 총 3713만 회분이며, 선택 가능한 동절기 2가백신은 모더나 BA.1, 모더나 BA.4/5, 화이자 BA.1, 화이자 BA.4/5 등 총 4종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도입한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 모더나 2가백신은 오는 26일부터 당일접종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19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2일부터 사전예약분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ca.go.kr),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고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2가 백신 추가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새로운 백신 도입을 기다리신 국민께서는 사전예약과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