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산업계 '2050 탄소중립' 지원협의체 가동, 배출권거래제 논의

김정화 | 기사입력 2021/01/30 [10:57]

환경부·산업계 '2050 탄소중립' 지원협의체 가동, 배출권거래제 논의

김정화 | 입력 : 2021/01/30 [10:57]

환경부와 산업계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과 배출권거래제 개선안 마련에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11월까지 탄소중립 지원 협의체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산업계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추진방안과 배출권거래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탄소중립 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첫 회의를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 환경부     ©

 

협의체는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종별 대표기업, 협회, 전문가 82명으로 구성되며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고 논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6개 그룹으로 구분·운영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지난해 127일 발표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또한 올해 6월까지 마련할 예정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인 배출권거래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혁신·이행안(로드맵)’ 수립 방향에 대해 적극 논의한다

 

기술혁신·이행안에는 최적가용기법 적용 및 배출효율기준 할당 확대와 연계한 할당 혜택 부여, 유상할당 비율 개선 등 배출권거래제의 주요 개선 방향이 포함된다.

 

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과 배출권거래제 개선안 마련에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11월까지 탄소중립 지원 협의체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시나리오배출권거래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혁신·이행안에 포함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술작업반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요소라면서 탄소중립 시나리오 마련을 비롯해 배출권거래제도 개선 과정에서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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