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때문에 창피해 못 살겠다" 춘천시민들 추방운동 시동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2/24 [10:24]
‘5·18 망언’을 한 자한당 춘천지역 국회의원 김진태의 지역구인 춘천에서 시민들이 태극기 모독단 수괴 김진태 추방 운동에 돌입했다. 태극기 모독단 세력의 주요 근거지인 대구에서도 “5·18 망언한 세 의원을 제명하고, 자유한국당은 해산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춘천시민연대와 춘천역사문화연구회, 춘천경실련 등 52개 단체는 18일 오전 춘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국회의원인 김진태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기 위해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를 꾸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의원은 망언 등으로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조장하며 춘천시민들을 한없이 수치스럽게 만들었다. 또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데만 혈안이 돼 시민의 뜻을 무시하는 과오를 반복했다. 김 의원을 더는 지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 춘천시민연대와 춘천역사문화연구회, 춘천경실련 등 52개 단체가 18일 오전 춘천시청 앞에서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 결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 한겨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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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운동본부는 김진태에게 국민과 광주 시민에 대한 사죄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으며, 국회에도 헌법 정신을 유린한 5·18 망언 국회의원들에 대한 즉각적인 제명을 촉구했다. 지은희 춘천여성회 대표는 “춘천에서 김 의원을 추방하는 것만이 춘천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춘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길임을 확신한다. 김진태는 더는 춘천을 망신시키지 말고 당장 춘천을 떠나달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강원지역 5·18민주화운동동지회 회원들은 이날 오전 춘천지검을 찾아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김진태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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