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뤼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아셈 회의장 건물 9층 대기실에서 리트리트 세션에서의 연설을 준비 중이었다"면서 "사진촬영을 한다는 아셈 의전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급히 내려갔지만 촬영이 종료됐다"고 해명했다.
51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터라 인파가 넘쳤고, 엘리베이터가 잡히지 않아 오래 기다리는 과정에서 기념촬영이 종료됐다는 것이다. 촬영은 이 건물 0층(한국에선 1층)에서 이뤄졌다. 상당수 정상들은 아셈정상회의 본회의장인 5층에 있다가 함께 0층에 내려간 것으로 파악된다.
이 관계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일부 정상도 기념촬영에 불참하는 등 현장 상황이 매우 복잡했다"고 전했다. 실제 5개국 정상이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셈은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정상과 지역협의체인 아세안과 유럽연합 대표가 참여하는 다자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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