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시험장 폐기 참관 외신기자단 원산으로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취재단 22일 고려항공편으로 원산행 출발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18/05/24 [10:09]

北핵시험장 폐기 참관 외신기자단 원산으로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취재단 22일 고려항공편으로 원산행 출발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8/05/24 [10:09]

 

북의 북부 핵시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하기 위한 외신 기자단이 22일 베이징 공항을 출발했다.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4개국 기자단은 고려항공편으로 원산으로 향했다.

 

그러나 남측 기자단은 북에서 명단을 접수하지 않아, 함께 가지 못했다.

 

연합뉴스 서우두 공항에서 북의 기자는 개인 의견임을 밝히면서 "(폐쇄 행사) 날짜도 2325일이고 날씨를 보고 하기 때문에 지금 이 비행기에 못 탄다고 해도 내일이든 (한국 기자가 갈) 가능성은 있다"면서 "우리 원수님께서 문재인 대통령하고 회담했고, 좋은 합의를 이뤘다. 우리로서는 조선 반도의 큰 행사가 아니겠냐"고 남측 기자단의 극적인 참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북측이 523일과 25일 사이에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우리측 기자단을 초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의 후속조치가 없어 기자단의 방북이 이루어지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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