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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7.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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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TV조선 댓글개입보도 책임물을것"
"드로킹이 대가요구 수용 안되자 '매크로' 사용해 정부 비난한 사건"
 
서울의소리

TV조선이 민주당원이라는 3명의 인터넷 댓글 조작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입되어 있다고 보도한 한 것과 관련, 김경수 의원이 14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의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TV조선은 이날 뉴스7을 통해 “경찰은 ‘댓글 공작팀’의 주범과 수백 건의 문자를 주고받은 여권 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김경수 의원이라고 확인했다”며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드루킹’) 김씨의 스마트폰에서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수백건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정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 씨가 김 의원과 연락할 때 문자든 전화든 텔레그램만을 이용했다”며 “보안에 극도로 신경 쓴 모습”이라고 주장했으며 “경찰이 확보한 디지털 증거자료 가운데는, SNS 활동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김경수 의원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김경수 의원은 일단 “문제가 된 사건의 본질은, 대선 때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 놓고 뒤늦게 무리한 대가를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반감을 품고 불법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하여 악의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의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대선 경선 전, 문 후보를 돕겠다고 연락”해 왔으며, 당시에는 “수많은 지지그룹들이 그런 식으로 돕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고, ‘드루킹’이라는 분도 그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누구라도 문 후보를 돕겠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선거 때는 통상적으로 자주 있는 일”이라며 “그 뒤에 드루킹은 텔레그램으로 많은 연락을 보내왔다. 당시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메시지를 받는 저로서는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수 의원은 “선거가 끝난 뒤 드루킹이라는 분은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며 “인사와 관련한 무리한 요구였고, 청탁이 뜻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의원은 “이번 매크로 관련 불법행위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저도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접했음에도 마치 제가 그 사건의 배후에라도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이 유통되고 무책임하게 확인도 없이 실명으로 보도까지 나간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허위정보의 출처와 유통 경로, 무책임한 보도과정에 대해서도 명백히 진실을 밝혀야 하고,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김경수 의원의 기자회견문 전문.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저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문제가 된 사건의 본질은, 대선 때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 놓고 뒤늦게 무리한 대가를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반감을 품고 불법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하여 악의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사건입니다. 이번 사건은 그 불법에 대한 수사를 엄중히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심각한 불법 행위의 진상을 파헤쳐야 할 시점에, 사건과 무관한 허위의 내용이 어딘가에서 흘러나오고, 이를 충분히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보도가 나간 것은 대단히 악의적인 명예훼손입니다. 특히 ‘수백 건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 보도이므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그럼 우선 진행경과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고 질의응답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문제가 된 인물은 지난 대선 경선 전, 문 후보를 돕겠다고 스스로 연락해 찾아왔습니다. 당시 수많은 지지그룹들이 그런 식으로 돕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고, ‘드루킹’이라는 분도 그 중에 한명입니다. 


당시에는 누구라도 문 후보를 돕겠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선거 때는 통상적으로 자주 있은 일입니다. 그 뒤에 드루킹은 텔레그램으로 많은 연락을 보내왔습니다. 당시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메시지를 받는 저로서는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뒤 드루킹은 무리한 요구를 해왔습니다. 인사와 관련한 무리한 요구였고, 청탁이 뜻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게 끝난 일이었습니다. 
  
이번 매크로 관련 불법행위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저도 이번에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제가 그 사건의 배후에라도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이 유통되고 무책임하게 확인도 없이 실명으로 보도까지 나간 것은 터무니없는 일입니다. 
  
허위정보의 출처와 유통 경로, 무책임한 보도과정에 대해서도 명백히 진실을 밝혀야 하고,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8/04/14 [22:30]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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