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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2.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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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균·성재호 KBS이사 해임촉구 단식농성
언론노조 7일 광화문광장 기자회견, KBS새노조 본부장 단식 돌입
 
강규수 추광규 기자

[취재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편집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오늘(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 비리 이사 해임을 촉구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성재호 KBS새노조 본부장은 기자회견 직후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새노조)가 총파업 95일째를 맞은 가운데 새로운 계기를 맞을 것인지 주목된다.

 

 

▲ 조합원들의 표정은 결연하고 분위기는 한 없이 무거웠다.     © 강규수 기자

 

 

“방통위의 직무유기, 더는 용납할 수 없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감사원이 KBS비리 이사들의 업무추진비 사적 이용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지 13일이 지났다”면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는 95일째다. KBS기자협회가 제작거부에 들어간 지는 102일이 됐다. 여름에 시작한 KBS 정상화 투쟁이 한겨울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KBS의 주무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무엇을 했나”라고 따져 물으면서 “지난 11월 24일 감사원이 발표한 감사보고서는 방통위의 정확한 시정 조치를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KBS의 이사들이 국민이 낸 수신료를 용돈처럼 써 온 사실이 드러났으니 징계 조치를 하라는 요구였다”면서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도, 누구도의 눈치를 볼 이유도 없다. 감사보고서 결과에 따른 이행 조치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즉각 시행 하는 것이 방통위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계속해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에게 묻는다”면서 “지난겨울 삭풍 속에서 촛불을 지킨 시민들의 외침을 잊었는가. 적폐청산은 이제 철 지난 구호에 불과한가. 공영방송 KBS의 적폐는 청산됐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준엄했던 시민의 명령을 가슴에 새기고 거리로 나선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어느덧 감사원 감사보고서가 나온 지 보름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보낸 시간도 너무 길었다. 100일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는 KBS의 구성원과 파업을 지지해 온 시청자들을 더 이상 실망 시켜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 같이 강조한 후 “전국 언론 노동조합 김환균 위원장과 KBS본부 성재호 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KBS의 비리 이사 해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바라는 이의 간절함을 안고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면서 “KBS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절박한 호소이자 미자막 투쟁”이라고 호소했다.

 

 

 

 

방통위가 비리 이사 해임에 나설 때까지 단식 계속

 

KBS 김환균 위원장은 “단식은 도무지 방법이 없을 때 몸을 버려가며 하는 것”이라면서 “방통위가 덫에 걸려 법적으로 해야 할 것을 안 하고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방송현장으로 돌아가서 일하길 바란다. 방통위의 비리이사 해임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다. 노동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전체 언론을 위해서”라고 의미를 말했다.

 

KBS 성재호 본부장은 “단식은 처음”이라면서 “릴레이 발언이 이미 진행 중이다. 낮이든 밤이든 바람이 불던 비가오든 눈이 오든 쉬지 않고 릴레이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히 말하면 방통위 때문에 나서고 있다. 결단을 내려 달라. 가장 큰 공용방송에서 올림픽을 중계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방통위 비리이사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MBC 김영국 본부장은 “오늘 MBC에서는 새로운 사장이 결정된다. 오늘까지도 비리이사들은 방통위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법인카드 개인 유용은 형법상 범죄행위이다. 공영방송이 자기 역할을 못한지 짧게는 5년 길게는 9년이다. 방송 노동자의 외침을 외면 말고 비리이사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한다”고 말했다.

 

 

 

 

SBS 윤찬형은 “방송통신 위원회가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된다. 함께 합의한 바른 이사 선출을 위한 임명동의제 부터 권고사항으로 적용되고 있다.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지금도 방통위에는 이명박근혜에서 임명한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방송장악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한대광은 “방송통신의 설립 목적은 언론의 독립성과 자유성 그리고 공공성 보장이다. 지금까지 방통위는 무엇을 했습니까?”라고 따져물으면서 “단식농성이 들어가는 오늘 부터는 현 정부도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지부장 배성재는 “이미 KBS는 패싱되는 채널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엄중한 경고가 필요하다. 얼마나 진정성을 보여야 하나? 필요하면 단식농성에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기사입력: 2017/12/08 [10:22]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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