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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1.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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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 반대, 김 목사 부자 제명을"
김동호 목사 장신대서 14일 기도회, "악에 지지말고 선으로 이기라"
 
임두만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교인수 10만 명이라는 초대형 교회인 명성교회 담임목사 부자세습 반대가 점점 세를 불려가고 있다.

    

최근 명성교회 공동의회는 지난 해 퇴임한 김삼환 담임목사의 후임으로 그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하남시의 새노래명성교회 담임목사) 청빙을 확정하고, 소속 노회에 헌의했으며 소속 노회는 이를 승인, 이 교회의 세습에 관한 절차는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 같은 명성교회 공동의회의 결정과 노회의 승인에 대해 개신교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그리고 급기야 명성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목회자를 길러내는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신학생들의 반대까지 부딪쳤다. 따라서 이제 이 문제는 개신교계의 기성 목회자들 문제가 아니라 신학생들 문제로 번진 것으로 보여 추후 진행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4일 ‘장신대 학생’의 주최와 ‘교회세습반대운동(세반연)의 협력으로 열릴 ’명성교회 세습반대 기도회‘가 장신대 미스바 광장에서 열린다.

 

그런데 이 기도회 설교자로 애초부터 명성교회 세습기도에 강한 비판을 가했던 같은 교단 김동호 목사(前 높은뜻 숭의교회 담임목사)가 나서게 되면서 통합측은 물론 전 개신교계 눈이 쏠리고 있다.

 

▲ 명성교회 세습 반대를 앞장서서 주장하는 김동호 목사...이미지 출처 : 김동호 목사 페이스북    

 

특히 세반연 공동대표 김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명성교회 세습반대 기도회 참석을 독려하는 글을 통해 “보통 보면 악은 강하고 선은 약하다.”면서 “명성교회세습만 보아도 알 수 있다.”고 명성교회 담임목사직을 세습하는 김삼환 목사나 김하나 목사 및 그 추종자들을 ‘악’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지지 말라고 하신다.”며 로마서 12장 21절의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성경을 인용, “(하나님이)싸우라고 말씀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글에서 김 목사는 이 싸움에 나선 신학생들을 ‘다윗과 같은 어린 신학생들’이라고 지칭하며 이들의 싸움에 동참하자고 호소하고 나섰다.

    

그는 “싸움을 피하지 말자. 우리의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자.”면서 “우리의 할 일은 하지 않고 골방에 숨어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비겁하게 핑게하지 말자. 골방에서 기도할 때가 있고 미스바 광장에서 기도해야 할 때가 있다. 지금은 후자다.”라고 말했다.

    

또 “만사를 제쳐 놓고 첫 모임인 11월 14일 오후 7시 장로회신학대학교 미스바 광장으로 오라. 혼자만 오지 마시고 주위의 분들을 강권하여 함께 오라”고 요구한 뒤 “아이 엄마들도 유모차 끌고 오라. 이 모임이 흐지부지 되면 초라해지면 저들의 세습을 오히려 응원하고 도와주는 꼴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 운동이 한 번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끝장을 볼 때까지 저들이 손을 들고 항복할 때까지 끈질지게 조직적으로 힘으로 모아 끝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행사의 음향기기 렌탈비도 없으니 이런 비용까지 헌금으로 도와달라는 호소와 함께 “도와 주시고 참여해 주시면 이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뜻있는 신학자들에게 연구비라도 지원하여 성서신학적 입장에서 조직신학적 입장에서 교회사적 입장에서 목회학적입장에서 기독교교육학적 입장에서 선교학적 입장에서 세습반대의 논문을 쓰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힘과 함께 이렇게 쓰여진 논문이나 책을 들고  “교회마다 찾아가서 교인들에게 홍보하고 교육하는 식의 일들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이 같은 김 목사의 호소 글에는 40여 개의 응원 댓글과 80여 회의 공유(리트윗)가 이뤄지면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댓글 중에는 "세습 반대에서 멈출것이 아니라 명성교회 및 김씨 부자의 제명을 통해 통합교단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강성 지지자는 물론 후원금을 보냈다는 댓글과 앞서 명성교회와 비숫한 방법으로 세습을 완료한 서울 신림동 왕성교회 세습에 대해 침묵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측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기사입력: 2017/11/11 [08:36]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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