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5일] 안철수 꼴보수행보 지지층 당혹지역민 "안철수 왜 저러느냐 난리다. 지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호남 유권자들은 지금 난감하다.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각축전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선거 캠페인이 1주일을 넘기면서 문 후보의 우위가 뚜렷하다.
야권의 심장을 자임하던 호남 유권자들이 대선일이 보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갈등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권 지지층과 총선 때 국민의당에 지지를 몰아준 교체 민심이 팽팽했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 따르면 무등일보·뉴시스광주전남본부가 한국갤럽에 의뢰에 광주·전남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21일 실시한 조사(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선 문재인 후보 48.7%, 안철수 후보 32.6%를 기록했다.
은우근 광주대 신방과 교수는 "호남은 한반도 평화정책과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열망이 높은 지역"이라며 "안 후보의 최근 주장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호남권 선대위도 이같은 문제의식을 수용하는 분위기다. 호남 선대위의 한 핵심 관계자는 "안 후보가 기성 정치인을 닮아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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