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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4.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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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세력이 전통적 언론 완전히 장악"
신학림 주장, 기독교회협 '벼랑끝 표현의 자유,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서울의소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6일 기독교회관에서 갈수록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억압받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을 조명해보는 ‘벼랑 끝에 몰린 표현의 자유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로 첫 번째 교회협 언론위원회 연속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최고위원, 정진우 목사. 미디어오늘 신학림 사장, 욯혜인 학생, 홍성담 화백, 박경신 교수 등이 발제와 토론에 나섰다. 

김영주 교회협 총무는 "현 정부들어 국가권력에 의해 표현의 자유 관련 고발과 기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언론 보도마저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하는 등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 총체적으로 침해당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병금 목사(언론위원회 위원장)은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는데 언론위원회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적극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언론뿐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업악받은 당사자들이 직접 자신들이 겪은 사례들을 이야기하는 시간들로 이뤄졌으며, 박근혜 정권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언론담당협력관 제도에 대해 시대에 역행하는 언론관이라고 비판했다.
 
언론, 국민 대신해 실체적 보도 해야
 
신학림 미디어오늘 사장은 “박근혜와 새누리당과 수구 반동세력들의 관점에서 보면 전통적 방식의 언론은 완전히 장악됐다”며 "이들이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SNS 상의 시민의 목소리를 억압하면 대한민국 언론은 다 장악 됐다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  신학림  미디어오늘  사장    © 서울의소리

신 사장은 세월호 사건 당시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의 행적에 대한 실체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 언론자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 행적에 대해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은 꼭 알아야 하며 만약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면 이는 대통령 유고상황이 펼쳐진 것이라는 게 신 사장의 설명이다.
 
또한 청와대 발표로는 7시간 동안 계속 보고를 올렸다고 했음에도 실상 朴이 세월호와 관련돼 처음 입을 연 것이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구조가 힘드냐”라고 말한 것을 볼 때 보고가 문고리 세력들까지만 도착한 것이라고 신 사장은 지적했다.
 
신 사장은 “언론은 국민을 대신해서 실체적 보도를 해야 한다. 대통령은 공인 중에 공인으로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경호상의 이유로 행적 공개를 못한다면  지나간 다음에는 공개해야한다”고 말했다.
 
21세기 대한민국에 이런 일 일어날 것이라 생각 못해
 
작년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일어난 ‘가만히 있으라’ 침묵집회에 참여했던 용혜인 학생은 세월호 집회에서 경찰들이 행한 강압적이 공권력 집행을 고발했다
▲   용혜인  학생   © 서울의소리
 
그 예로는 조사가 이미 끝났음에도 48시간을 다 채우고 석방을 시킨다던지 출구도 없이 집회 참가자들을 포위시켜놓고선 해산명령을 내린다던지 연행도중 부상을 당했음에도 연행을 강행한다던지하는 일들이었다.  
 
이를 두고 용혜인 학생은 “2010년 이후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것이라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독일에선 풍자화 그렸다고 고발 안 당해
 
자신이 그린 풍자화가 번번히 전시회에 내걸리지 못했던 홍성담 화백도 토론회 자리에 나와 자신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억압받는 표현의 자유에 항거했다.

홍 화백의 작품이 전시회장에 걸리지 못하는 이유는 언제나 ‘본 전시 취지와 목표에 부합되지 않아 전시를 못하겠다’는 것이다.  
▲  독일 메르켈 총리를 풍자한 그림   © 서울의소리
 
홍 화백은 “독일에선 메르켈 총리를 풍자한 작품들이 고발당한 적은 없다. 하지만 우리 나라였으면 아마 맞아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5/03/28 [01:52]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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