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영남까지 등돌려 청와대 당혹?

[설문]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유신 독재의 부활은 처절할 것이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2/21 [01:16]

37%, 영남까지 등돌려 청와대 당혹?

[설문]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유신 독재의 부활은 처절할 것이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2/21 [01:16]
 

 출처 - 한국겔럽
 
한국갤럽이 조사한 이번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정부의 국정지지율이 37%로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의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서 30%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민심이반이 심화되었다는 반증이다. 여론조사가 저렇지 실제 바닥민심은 30% 미만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37%면 60대 이상 노인들과 대구, 경북 일부만 지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산, 경남은 이미 과반수 이상이 이 정부에 등을 돌렸다. 특히 20~40은 바닥을 기고 있다.
 
박 정부가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는 이유는 60대 이상의 노인들과 대구,경북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서울, 경기,호남, 충청은 완전히 등을 돌린 형국이다.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이유를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그동안은 긴가민가 지켜보았는데 2년 동안 겪어보니 부정선거, 공약파기,
     간첩조작, 세월호 참사, 십상시 국정농단 등
     국정운영이 미숙하고 소통 부재의 독단적 리더십에 환멸을 느꼈기 때문에!
 
(2) 수사 가이드라인을 전달해 검찰마저 수사를 마음대로 못하게 하는
     독재적 발상 때문에!
 
(3) 부자들은 건들이지 못하면서 담뱃값 인상, 주민세 인상, 자동차세 인상 등
     서민증세만 했기 때문에!
 
(4) 공무원들과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국면전환용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단행했기 때문에!
 
(5) 내란음모 어쩌고 하더니 법원이 RO조직의 실체가 없고,
     내란음모는 아니라고 선고했기 때문에!
 
(6) 내란음모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통진당을 종북프레임으로 해산했기 때문에!
 
(7) 경제개발 어쩌고 하지만 서민들 및 중산층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기 때문에!
 
(8) 기대했던 대북관계는 파탄났고, 외교도 미국산 무기 구입만 늘었기 때문에!
 
(9) 잘못을 하고도 반성하기는커녕 검찰을 볼모로 잡아 짜맞추기 수사를 하기 때문에!
 
(10) 인사실패를 하고도 계속 친박을 낙하산 인사하기 때문에!
        (그중에는 친일파 후손도 있음)
 

 
말로는 신뢰와 원칙을 주장하지만 그동안 박의 언행을 지켜보면 반칙과 불신뿐이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한다고 해놓고 유가족들을 외면했고, 사자방 비리에 대해서는 함구하더니 정윤회 문건이 터지자 적극적으로 나서 증권가 찌라시 수준의 루머라고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내려 검찰 수사를 방해했다. 검찰 수사도 그 가이드 라인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했다.
 
심지어는 박지만이 직접 말한 미행설까지 실체가 없다고 변명했다. 최 경위가 유서로 증언하고 한 경위도 동조한 회유설도 사실무근이라고 둘러댔다. 거기에다 내란음모가 아니라는 법원의 선고를 뒤집고 하필 12월 19일에 맞추어 통진당을 해산한 것은 누가 봐도 괘씸죄며 정치 보복이다.
 
그렇다면 박 정부는 순항할까? 김기춘과 문고리 3인방 경질로 국면전환하려고 하겠지만 이미 등돌린 민심을 되돌려 놓기엔 역부족일 것이다. 누구 말마따나 레임닭이 시작된 것이다. 유신 독재의 부활은 처절할 것이다.
 
*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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