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일상의 단편 '외출의 의무'展

빛을 근거로 한 심리적 풍경, 16일까지 갤러리 담

이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07/04/07 [23:02]

[전시] 일상의 단편 '외출의 의무'展

빛을 근거로 한 심리적 풍경, 16일까지 갤러리 담

이경민 기자 | 입력 : 2007/04/07 [23:02]
▲ 작가 윤인선의 작품 황사경보.    캔버스에 유채    © 뉴스컬쳐 DB

4월의 봄,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미술도 예외는 아닌지 그림 속으로 들어왔다. ‘황사경보’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끄는 [외출의 의무]展이 이달 4일부터 16일까지 ‘갤러리 담’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윤인선’의 개인전으로 풍경을 주제로 평범한 대상을 비일상적인 앵글로 담아내 불분명한 형태를 표현하며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고 있다.

특히 전시 제목인 외출의 의무는 전시된 연작들의 제목으로 도시의 빌딩과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의 심리상태를 빗댄 표현을 나타낸다. 그밖에 베란다 풍경, 탁자에 놓인 과일그릇 등을 새롭게 회화 속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빛을 근거로 ‘심리적 풍경’을 표현한다는 작가의 작품은 심리적 의미를 은유적으로 전달하고자하며 초점을 두지 않은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며 독창적 작품세계를 풀어내고 있다.

한편 작가는 여러 기획전으로 이름을 알리며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이 미적인 감흥을 얻을 뿐 아니라 암시하는 특정한 정서와 의식에 공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 정보]--------------------------

전시명 : 외출의 의무展
전시장소 : 갤러리 담
전시기간 : 2007.4.4~4.16
문의 : 02-738-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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