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유 탐하기 바자회’ 성황리 마쳐

행사 총수익금 5천여만원 '언론악법 무효' 광고비로 사용키로

장우성 기자 | 기사입력 2009/09/08 [13:35]

‘언론자유 탐하기 바자회’ 성황리 마쳐

행사 총수익금 5천여만원 '언론악법 무효' 광고비로 사용키로

장우성 기자 | 입력 : 2009/09/08 [13:35]
 언론자유 탐탐한 바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수익 5천만원 언론악법 무효 광고 비용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언론장악 저지 100일 행동’과 미디어행동, 언론노조 등이 6일 서울 덕수초등학교 뒤 운동장에서 연 ‘언론자유 바자회’는 언론계, 예술계, 정당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참여로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 6일 오후 전국 언론노조와 미디어 행동, 삼국카페 등 언론, 시민 단체의 주최로 탐탐한 바자회(언론자유를 탐하는 탐스러운 사람들의 탐나는 물품 바자회)가 6일 오후 서울 정동 덕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뉴시스) © 신대한뉴스

시민들을 위한 직거래 장터와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석자들의 호응이 잇따랐다.
 
특히 유명 인사들의 소장품 경매에 관심이 집중됐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MBC 사장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선물받은 다기세트는 6백만원에 낙찰돼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내놓은 ‘부엉이’ 장식품도 3백만원에 낙찰됐다.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가 국회의원 당선 축하 뜻으로 써준 ‘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 글을 경매에 내놓았다. 이는 2백3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밖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우표와 노무현 전 대통령 대통령 당선 기념우표, 클린턴 미 전 대통령 모자 등 일명 ‘햇볕정책 3종세트’를 기증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지난해 북한 조선사회민주당과 교류 행사 때 구입한 북한산 중절모를 내놓았다.
 
주최측은 이날 총매출액이 6천5백만원 가량이며 순수익액이 5천만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수익은 ‘언론악법 원천무효 맞불광고’ 제작 비용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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