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먹는 성주 참외 13일 평가회, 신품종 발굴 재배기술 개발

손윤수기자 | 기사입력 2020/04/14 [11:25]

껍질째 먹는 성주 참외 13일 평가회, 신품종 발굴 재배기술 개발

손윤수기자 | 입력 : 2020/04/14 [11:25]

[다경뉴스=손윤수 기자] 성주군은 4월 13일 껍질째 먹는 참외 평가회를 개최했다.

▲ 참외신품종평가회 (C) 손윤수 기자

이번 평가회는 수입 농산물 개방과 소비패턴 변화에 대비한 신품종 참외를 발굴하고 적정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자 실시하였다. 이번 평가회에서 선보인 신품종 참외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참외(광복꿀참외, 장춘종묘)로써 일반 참외보다 과피가 얇고 식미가 우수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육종한 소과종 참외(민무늬, 줄무늬)와 오이처럼 긴 참외도 함께 선보였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의 농가시험재배 결과 껍질째 먹는 참외가 일반 참외보다 세력이 비슷하거나 약하였고, 과중은 340g 내외, 비파괴당도는 14.5brix%내외로 일반참외보다 2brix% 정도 높았으며, 경도는 일반 참외보다 18%정도 낮은 걸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품종특성상 저온에 민감하고, 꼭지부위 비대력이 약하여 정품과 비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향후 정식시기, 보온관리 및 품종개량 등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이번 시험재배에 참여한 농가는 택배 판매로 소비자에게 선보인 결과 일반 참외보다 과피가 연해 껍질째 먹을 시 거부감이 덜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본 평가회에 참석한 이병환 성주군수는 "새로운 기능성 참외발굴과 재배기술개발 등 다양한 변화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신규시장을 확보하고 선도하여 성주참외의 우수성과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참외신품종평가회 (C) 손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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