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협약 98개 사업장, 전년 대비 초미세먼지 25% 감축 동참

김영완 | 기사입력 2019/12/31 [11:26]

자발적 협약 98개 사업장, 전년 대비 초미세먼지 25% 감축 동참

김영완 | 입력 : 2019/12/31 [11:26]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 중인 98개 사업장의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이 403톤 감축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총먼지(TSP) 17%, 황산화물(SOx) 33%, 질소산화물(NOx) 15%가 각각 줄어들었으며, 초미세먼지 감축률은 약 25%이다.

대기오염물질 감축량은 111개 협약 사업장 중에서 석탄발전 가동중지 및 상한제약을 시행 중인 공공발전 11개 사업장과 미세먼지 관련 오염물질 3종(총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자동 측정하지 않는 2개 사업장을 제외한 98개 사업장의 굴뚝자동측정기기 측정결과를 토대로 산정됐다.

< 자발적 협약 사업장 굴뚝자동측정기(TMS) 배출량  />(단위 : 톤)  구분  총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초미세먼지  18.12.1∼21   203  2,448  8,343  1,637  19.12.1∼21  168  1,634  7,077  1,234  감축량  (감축률, %)  34  (17)  814  (33)  1,266  (15)  403  (25)   ※ (초미세먼지 환산계수) 총먼지 0.66, 황산화물 0.345, 질소산화물 0.079

앞서 환경부는 12월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석유정제·화학, 제철·제강, 발전, 시멘트 등 11개 업종 111개 사업장과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3월까지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2월 1일*부터 사업장별로 현행법상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자체적으로 설정·운영하고, 질소산화물 제거를 위한 촉매 추가 및 환원제 투입량 증가 등의 조치를 이행 중이다.

* 저감조치는 12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사전 협의하고 12월 중 협약식 체결

또한, 내년 4월 의무 공개*에 앞서 협약 사업장의 굴뚝자동측정기기 실시간 측정결과를 누리집(open.stacknsky.or.kr)에 시범적으로 우선 공개하고 있다.

* 대기환경보전법 개정·공포(2019.4.2.) 및 시행(2020.4.3.)

환경부는 미세먼지 감축 성과가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본부과금 경감, 자가측정 주기 완화 등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2019.12.11.∼2020.1.20.)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농도 계절관리 기간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협약 이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참여 기업들에게 요청했다.

협약 참여 기업 및 주요 조치사항

업 종

참여 기업(사업장수)

주요 조치사항

총 계

11개 업종 66개 기업(111)

건설사 제외

소 계

2차 협약식(12.10) 6개 업종 32개 기업(52)

유리

6개사

(7)

케이씨씨, 한국유리공업, 에이지씨화인테크노한국, 코닝정밀소재(2), 테크팩솔루션, 한국오웬스코닝

- 강화된 배출농도 자체 설정·운영

-저녹스버너 등 조기설치 및 개선

- 방지시설 최적 운영(촉매교체)

비철금속

2개사

(2)

고려아연, 엘에스(LS)니꼬동제련

- 강화된 배출농도 자체 설정·운영

-저녹스버너 등 조기설치 및 개선

- 방지시설 최적 운영

- 가급적 고농도 계절기간 정기보수 실시

제지

9개사

(9)

전주페이퍼, 무림피앤피, 아진피엔피(PNP), 깨끗한나라, 한솔제지, 월산페이퍼, 아세아제지, 대한제지, 신대양제지

- 강화된 배출농도 자체 설정·운영

-저녹스버너 등 조기설치 및 개선

- 방지시설 최적 운영

공공발전

5개사

(11)

한국동서발전(3), 한국남동발전(4),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2), 한국서부발전

- 강화된 배출농도 자체 설정·운영

- 방지시설 최적 운영

- 저유황탄 사용 확대

지역난방

1개사

(12)

한국지역난방공사(12)

- 강화된 배출농도 자체 설정·운영

- 방지시설 최적 운영

- 저유황탄 사용 확대

시멘트

9개사

(11)

삼표시멘트, 쌍용양회공업(2),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2), 아세아시멘트, 유니온, 고려시멘트

- 강화된 배출농도 자체 설정·운영

- 분쇄시설 등 단축운영

- 가급적 고농도 계절기간 정기보수 실시

- 광산 발파작업 및 디젤기관차 공회전 최소화

소 계

1차 협약식(12.3) 5개 업종 34개 기업(59)

제철·제강

6개사

(9)

포스코(2), 현대제철(2), 동국제강(2), 세아 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철강

- 강화된 배출허용기준 자체 설정·운영

-SCR, 저녹스버너 등 조기설치 및 개선

- 방지시설 최적 운영

- 가급적 고농도 계절기간 정기보수 실시

민간발전

8개사

(11)

한화에너지(2), 금호석유화학(2), 지에스이피에스, 지에스이앤알(2), 지에스동해전력, 김천에너지서비스, 현대에너지, 오시아이에스이(OCI SE)

- 강화된 배출허용기준 자체 설정·운영

-저녹스버너 등 조기설치 및 개선

- 방지시설 최적 운영(탈질촉매 추가)

석유정제·

석유화학

20개사

(39)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3), 지에스(GS)칼텍스, 에스오일(S-OIL), 현대오일뱅크(4), 엘지(LG)화학(5), 오시아이(OCI)(3), 대한유화, 롯데케미칼(3), 여천엔시시(NCC)(2), 한국바스프, 한화케미칼(2), 한화토탈, 에스케이(SK)케미칼, 에스케이시(SKC)(2), 케이씨(2), 효성화학, 에스케이(SK)어드밴스드, 금호피앤비화학, 롯데엠시시(2), 송원산업(2)

- 강화된 배출허용기준 자체 설정·운영

-저녹스버너 등 조기설치 및 개선

- 혼합연료 시설(기체+액체)는 기체연료 사용 확대

2019-12-29

환경부 대기관리과


원본 기사 보기:GECPO-Gree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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