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생산 조개젓 A형간염바이러스 41건 검사 28건 검출 '주의보'

김헌규 | 기사입력 2019/10/27 [11:04]

충남 생산 조개젓 A형간염바이러스 41건 검사 28건 검출 '주의보'

김헌규 | 입력 : 2019/10/27 [11:04]

▲ 천안시는 최근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소비자와 판매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사진) (C)김헌규

천안시는 최근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소비자와 판매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조개젓 제조업소의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충남도 내 총 41건 검사 대상 중 28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고 13건에서 불검출됐다.

시는 조개젓을 취급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에 공인시험·검사기관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적합 판정받은 제품만 유통·판매하도록 조치했다.

또 전통시장 등 5곳에 ‘팔때도 살때도! 안전한 조개젓 꼭 확인하세요’라는 현수막을 부착하며 조개젓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판매자들이 A형간염 바이러스에 주의하도록 알리고 있다.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조개젓 제품은 식약처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특히 음식점 영업주와 조리 종사자는 안전한 식재료 구입은 물론 조리과정 중 위생적인 취급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며 “또 화장실 사용 후와 음식 조리 전에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A형간염 환자와 유증상자는 식품취급을 절대 금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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