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 수상, 건축학도 견학 성지 각광

이한신 기자 | 기사입력 2019/10/23 [10:20]

고창군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 수상, 건축학도 견학 성지 각광

이한신 기자 | 입력 : 2019/10/23 [10:20]

▲ 제20회 전라북도 건축문화 일반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고창군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 전경. / 사진제공 = 고창군청 이한신 기자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가 최근 발표한 제20회 전라북도 건축문화 일반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건축사무소 핸드(대표 박영일)가 설계한 파머스 빌리지는 상하농원이 지난해 7월 개관한 자연 속 다목적 호텔로 3층 높이로 4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관은 나무 외벽과 크고 작은 자연석 석벽 및 곧은 지붕이 돋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건축테마는 야생화가 피어나고 자연 초목이 가득한 언덕 위에 곡식목초농기구 등을 저장하는 헛간이자 화초를 재배하는 온실로 농부가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했다.

상하농원은 "가상의 마을을 상상하고, 꾸며낸 혁신적인 공간"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최하는 ‘2019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고창은 조선시대 자연형 성곽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고창읍성을 비롯 팔작지붕에 우물마루가 있고 정자 가운데를 온돌방으로 꾸민 독특한 양식의 취석정 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 일본식 목조주택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양식당 등 과거와 현재 미래의 건축 경향을 한 눈에 담아 볼 수 있어 건축학도의 견학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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