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 안전사고 최근 5년간 1259명 발생, 그 중 사망 48명

박현식 | 기사입력 2019/09/29 [11:57]

LH 건설현장 안전사고 최근 5년간 1259명 발생, 그 중 사망 48명

박현식 | 입력 : 2019/09/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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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2017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 중인 주승용 국회부의장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현장에서 1년에 250명꼴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문제가 해가 지나도록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LH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LH 건설현장 각종 안전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 275명, 2015년 271명, 2016년 259명, 2017년 188명, 2018년 254명으로 총 1,25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건설현장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지난 2014년 7명, 2015년 13명, 2016년 8명, 2017년 8명, 2018년 12명 등 지난 5년간 총 48명으로, 연평균 9.6명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만 해도 사망 4명, 부상 139명이 발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니 추락사고가 3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도사고 254건, 낙하·비래사고 169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안전교육 등 사전예방으로 방지할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주 부의장은 “재해유형을 살펴보니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구조물 및 예방장치 설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며, “LH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안전교육과 관리실태 점검을 더욱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해 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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