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경축식 황교안 박수 안쳐, 문대통령 향한 박수제안에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8/18 [11:03]

광복절 경축식 황교안 박수 안쳐, 문대통령 향한 박수제안에

김두용 기자 | 입력 : 2019/08/18 [11:03]

 

▲ 광복절 경축식, 文 향한 박수 제안에 황교안... 박수 안 친다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여야 5당 지도부는 나란히 경축식에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다.

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오신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경축식에 모였다.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정부경축식이 개최되는 건 2004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경제강국 건설 비전을 제시하고 남북 분단체제 극복을 통한 통일로 광복을 완성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여야 5당 지도부는 간간이 박수를 치며 공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박수를 유도하는 연설자의 즉석 제안에 여야 지도자 중 황교안 대표만 유일하게 박수를 치지 않았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눌 때에도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고개만 약간 숙여 거의 목례에 가까웠다. 이해찬 대표가 고개를 숙여 대통령을 예우한 것과는 대비된 모습이었다. 이날 개인 사정으로 인해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거나 당 사정상 자리를 비운 지도부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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